인천공항 발렛파킹 알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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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발렛파킹 알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제가 직접 체험한 주말 새벽과 주간 발렛파킹을 해본 3번의 경험담을 담아 솔직하게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자동차를 타볼수 있는 기회라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발렛파킹 알바 (Valet Parking)

발렛파킹, 발레파킹이라고도 하는데, 주차를 대신해 주는 알바를 말합니다. 보통은 주차대행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차를 가져온 고객을 대신해 주차요원이 운전을 하고 차를 주차장에 주차해주는 업무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호텔, 백화점등에서 많이 제공되던 서비스인데 요즘은 서울 강남같은 주차가 힘들고 복잡한 번화가에의 상가와 병원등에서도 많이 애용됩니다.

발렛파킹 절차

일반적인 경우엔 발렛파킹은 운전자가 차를 목적지 근처로 운전해 차를 세우게 되면 주차요원이 달려와서 발렛파킹 번호표 또는 주차표 같은걸 운전자에게 전달해 주고 자동차키를 건네받게 됩니다. 주차요원은 넘겨받은 차키로 차를 주차하게 되고, 운전자는 키를 주고 받은 번호표나 주차표 등의 증표를 받고 볼일을 보고 나와서 다시 돌려주고 차를 건네받게 됩니다.

오늘 글의 내용인 인천공항의 발렛파킹은 특수한 목적으로 이용되는 장소이다 보니 조금더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발렛파킹

인천국제공항의 발렛파킹을 이용할 고객은 운전을 해서, 접수장소(단기주차장)으로 차를 가져가서 주차하면 됩니다. 비행기편에 맞춰서 해당하는 여객터미널로 가셔야됩니다.

인천공항 발렛파킹 접수장소

  • 제1여객터미널 단기주차장 지하1층 A구역
  • 제2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지하1층 서편(단기주차장 진입부)

발렛파킹이용고객은 해당 주차장에 발렛파킹접수 후 비행기 탑승 절차를 받으러 가면 됩니다. 그리고 바로 이 접수장소에서 부터 “발렛파킹 알바”의 업무가 시작됩니다.

발렛파킹 알바 업무

고객의 차가 공항의 여객터미널에 접수가 완료되면, 이제 본격적인 발렛파킹업무가 시작되는데 업무내용은 사실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주차된 차를 다른 장소로 옮기면 됩니다. 일반적인 경우 출국을 하는 고객의 자동차이기 때문에 장기주차장이라고 불리우는 곳으로 옮기는 업무입니다. (글자 그대로 주차를 오래할 차들이 머무는 주차장입니다.)

공항발렛파킹알바가 처음일 경우 1-2번 왔다갔다 하면서 길 설명을 해줍니다. 이정표가 되는 지점은 잘 알아둬야합니다. 차를 운전하게되면 그 때부터는 혼자 알아서 해야되요. 길은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차량의 이동은 7-8명정도의 인원이 줄서서 차례대로 단기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장기주차장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이때 8명을 이끄는 팀장급 1명이 승합차로 뒤따라 옵니다. 사전에 장기주차장 A,B,C,D,E,F구역중 어디로 갈지는 팀장이 정해줍니다.

출발은 차례대로 하지만, 도착은 차례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단기 주차장에서 장기주차장으로 이동하는 거리는 편도 10~15분 정도 소요될 정도로 거리가 있고, 택시나 공항버스의 이동이 많기 때문에 줄지어서 이동할 수가 없습니다. 줄지어서 차량을 이동할 경우 위험하기 때문에 각자도생으로 스스로 운전해서 도착지인 장기주차장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발렛파킹 아르바이트 장점

다양한 종류의 외제차를 타볼 수 있다.

운전만 잘 하면 체력적으로 힘든점은 없다.

발렛파킹 아르바이트 단점

심리적으로 고객의 차를 운전하는 거라 마음이 편하지 않다.(보험처리가 된다고는 해도 사고 걱정등)

7-8명이 같이 움직이다 보니 쉴 타이밍이 별로 없다.

발렛파킹 주의사항

발렛파킹 운전대행알바를 할때 주의 사항은 정말 많다. 사실 어떻게보면 아무것도 아닌것들인데 고객차 이기 때문에 하면 안되는 제약사항이 상당히 많다. 예를 들면 이런것이다.

  • 시트 조절 금지
  • 사이드미러 조절 금지
  • 에어컨 작동 금지
  • 과속 안됨 (블랙박스 다 뒤져보는 사람도 있고, 알림이 남는다고 함)
  • 차량 내 물건 만지기 금지

입장바꿔서 내가 고객이라면 가급적이면 안건들어줬으면 하는 것들이긴 하지만 막상 내가 알바하러 가서 조작을 안하려고 하니 몇몇 차량은 운전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조절 하고 했다. 최대한 다시 원상 복구를 하려고 다시 조절해놓긴 했습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공항 발렛파킹알바를 추천합니다. 왜냐면, 다른 발렛파킹 처럼 주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주차장으로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오랜시간 차를 운전해볼 수 있으며, 각 자동차 브랜드의 차량을 다양하게 타봄으로써 자동차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2 thoughts on “인천공항 발렛파킹 알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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